부채감(負債感)이란?
살면서 해야 할 일임에도 몫을 하지 못하거나 미루고 있을 때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부채감입니다. 마음의 빚이지요. 들여다봐야 할 사람이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경우에도 어김없이 부채감이 밀려옵니다. 친인척의 어르신들을 뵙게 되면 용돈을 드리고 싶은데 마음만큼 드릴 수 없을 때도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.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삶이란 그렇게 얽히고 설 켜서 하루를 만들고 일생이라는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. 꾼 것이 아님에도 몫을 다 했을 때는 뭔지 모를 어떤 시원함이랄까 아님 해방감이랄까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 실감이 나고 인생살이가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. 그런 것이 삶이다(It's a life.)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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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 7. 24. 13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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